"더 높은 곳 향해 일보 후퇴" "기다릴게"…김호중, 음주 인정에도 '팬심' 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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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 및 뺑소니 운전을 인정한 가운데 김호중의 팬들은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있다.
김호중은 19일 자신의 팬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글을 올렸다.
한 팬은 "순간의 실수는 누구라도 한다. 우리 아리스가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수님만큼 힘들겠냐. 잘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일 보 후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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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김호중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 및 뺑소니 운전을 인정한 가운데 김호중의 팬들은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있다.
김호중은 19일 자신의 팬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이렇게 많은 식구가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은 제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냐. 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총 3916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팬은 "순간의 실수는 누구라도 한다. 우리 아리스가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수님만큼 힘들겠냐. 잘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일 보 후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응원했다.
또 다른 팬은 "진실되게 지금이라도 말해줘서다행이다. 이런 모습이 진정 김호중의 모습이다. 이런 진실함이 나오길 기다렸다. 아프셨고, 앞으로도 아프시겠지만 잘 견디어 굳건한 태산이 되길 바란다"며 뒤늦은 음주 인정도 감쌌다.
이외에도 "더 잘생긴 모습으로 만나자", "결과에 상관없이 우린 식구다. 부모가 자식 잘못했다고 버리겠냐? 집 따뜻하게 해놓고 기다리겠다",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어라", "가슴이 너무 아팠다. 걱정하지 말고 집으로 와라" 등 댓글이 쏟아졌다.
아울러 팬카페에는 한 가수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 이른바 '스밍'(스트리밍)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정시마다 '정시 스밍 인증' 글을 올려 응원에 나섰고, 서울가요대상 투표도 독려하는 등 팬들끼리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 후 대리기사를 불러 본인 명의의 승용차에 탑승해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하던 중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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