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극한의 변신: 단 2달 만에 23kg 감량해 56kg까지…“영화 역할을 위한 헌신”

이규형이 두 달 만에 23㎏을 감량하고 피골이 상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규형이 지난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자신의 극단적인 체중 감량 경험을 공개했다.

이규형은 2달 동안 23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이는 중앙정보부에서 고문당하는 운동권 학생 역할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형이 두 달 만에 23㎏ 을 감량하고 피골이 상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미우새’ 캡처

그는 감독의 지시로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체중을 줄여야 했으며, 결과적으로 56kg까지 몸무게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규형은 극도로 말라 복근이 드러난 상태로 등장했으며, 원래는 더러운 팬티만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규형은 체중을 줄인 뒤, 공연과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복근이 더욱 선명해져 복싱선수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화면에 복근이 뚜렷하게 나올 정도로 체중을 줄일 필요가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감독은 복근이 잘 드러나도록 내복을 더럽혀서 입도록 요구했었고, 이규형은 그 요구에 따라 체중을 더욱 줄였다고 전했다.

이규형은 방송에서 “나머지 살을 빼려고 진짜 2주 동안 거의 굶다시피 했는데, 그래서인지 표정이 굉장히 불편해 보였다”고 회상하며, 신동엽은 이에 대해 너스레를 떨며 이규형의 표정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규형의 이러한 헌신적인 역할 준비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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