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고품질 가발 원사 '모다크릴' 수출…아프리카·북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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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003240)은 고품질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modacrylic)의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1000억 원을 투자해 일본 카네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 지난 2021년 '모다본'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태광산업은 올 초 모다크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재검토,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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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태광산업(003240)은 고품질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modacrylic)의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1000억 원을 투자해 일본 카네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 지난 2021년 '모다본'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태광산업은 올 초 모다크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재검토,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세계 인조가발의 최대 소비층으로 꼽히는 흑인 여성이 타깃이다.
태광산업은 가발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색상의 구색을 갖춘 뒤에는 아프리카와 북미권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과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모다크릴 공급을 독점 중인 카네카와 견주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태광산업의 판단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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