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정운 감독 "나보다는 베테랑들 칭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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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승1무1패.
고정운 김포 감독은 목표했던 승률 5할 이상으로 1라운드 로빈을 마친 것에 대해 팀의 혼란 상황 속에서도 희생해준 베테랑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전 김포 고정운 감독은 5할 이상의 승률로 1라운드 로빈 12경기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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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근 4승1무1패. 많은 부상자와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는 외인 선수들의 상황에도 1라운드 로빈을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치고 승점 18점 6위로 선방해낸 김포FC.
고정운 김포 감독은 목표했던 승률 5할 이상으로 1라운드 로빈을 마친 것에 대해 팀의 혼란 상황 속에서도 희생해준 베테랑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포FC는 19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플라나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만에 김포 플라나가 선제골을 넣었고 경남은 전반 44분 이강희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조향기가 동점골로 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5분과 36분 플라나와 이강희의 자책골로 김포가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포 고정운 감독은 "가깝든 멀든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김포 팬들 덕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계속된 주중 경기에서 주축 선수 5명이 부상당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들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이 아님에도 열심히 뛰어줬다"며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희생해 선발로 뛰어주는 모습이 있었기에 어린 선수들도 따라서 함께 뛸 수 있었다. 이런게 바로 '원팀'이 되어가는 모습"이라며 기뻐했다.
맹활약한 외인들에 대해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 아닌가. 개인 기술도 기술이지만 많지 않은 플레잉 타임이 주어져도 팀으로써 함께 움직여 골을 만들어준 것이 가장 잘했다"며 "지금까지 외인들이 부진했지만 살아나리라 의심치 않았다. 현재 김포는 수비는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이제 공격수들이 살아나면 충분히 치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전 김포 고정운 감독은 5할 이상의 승률로 1라운드 로빈 12경기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김포는 5승3무4패로 승률 5할을 넘기며 목표를 이뤘다.
부상자가 많고 외인 선수들이 살아나지 않음에도 목표 성적을 거둔 비결에 대해 "결국 베테랑 선수들이다. 베테랑들 덕에 똘똘 뭉쳐있다고 느낀다. 어려울 때 팀이 쳐지지 않고 올라가는 원동력을 만들어준다. 제가 잘한게 아니라 베테랑 선수들에게 감사를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전에도 고정운 감독은 "솔직히 부상자가 많아 1라운드 로빈은 5할 승률만 해도 성공이다. 시즌은 길다. 내가 한두해 감독 해보나. K리그 감독 중에서도 나름 고령아닌가. 그래도 축구판에 경험이 많지 않나. 시즌은 길게 보고 운영해야한다"며 "1라운드를 잘 버텨내며 2,3라운드부터 진짜 승부"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래도 팀이 그나마 승리하고 5할 승률에 있는 것은 서보민, 김현훈, 김언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창원 원정에 베테랑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먼저 '우린 문제 없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외인 선수들에게 원하는게 바로 그렇게 팀을 위해 뛰는 것이다. 팀을 위해 뛰면 골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자신의 가치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던 바 있다.
최근 6경기 4승1무1패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제대로 마련한 김포. 고정운 감독은 베테랑들의 노고를 인정했고 경남전을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외인들도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과연 김포가 곧바로 22일부터 시작하는 2라운드 로빈을 어떻게 보내며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다가 탈락했던 아쉬움을 지우고 승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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