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장겸 "文 정부, 여사 외교·방송 장악…특검 통해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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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당선인이 김정숙 여사의 특검과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당선인은 19일 자신의 SNS에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관광'을 '여사 외교'로 둔갑시켰다"며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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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당선인이 김정숙 여사의 특검과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지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당선인은 19일 자신의 SNS에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관광'을 '여사 외교'로 둔갑시켰다"며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김 당선인은 공영방송 장악에 대한 특검과 2017년 문 정권이 들어선 후 작성된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상 문건대로 홍위병 단체들과 어용 학자들이 나서고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이 쫓겨났다"며 "작년에 고대영 전 사장과 제가 고소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연 방송장악, 언론장악은 누가 했는지 특검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이 겨냥한 것은 지난 17일 공개된 문 대통령의 퇴임 2주년 첫 회고록이다. 책에는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에 대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쓰였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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