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아시아 최대 사이버 위협정보', 세계 시장서도 통했다

황국상 기자 2024. 5. 20. 0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최대 사이버 위협정보를 보유한 AI(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정보 전문기업 샌즈랩이 세계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샌즈랩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CTX' △생성형 AI 융합 인텔리전스 모델 'CTX for GPT' △사이버보안 특화 AI 학습·개발용 'CTX 데이터셋'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 등을 시연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TX를 관람객들에게 시연 중인 샌즈랩 부스 현장 / 사진제공=샌즈랩


아시아 최대 사이버 위협정보를 보유한 AI(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위협정보 전문기업 샌즈랩이 세계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샌즈랩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및 박람회인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RSA 행사에는 600개의 전시 기업과 4만1000여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샌즈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립 부스로 참가해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 및 대다수 참가 기업들이 AI 기반 통합 솔루션과 기술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 것과 달리 샌즈랩은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Affordable for Everyone)라는 주제로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접근성과 개발 확장성이 필요한 틈새 시장 공략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

샌즈랩이 주력으로 선보인 CTX(Cyber Threat X)는 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파일을 분석해 특정 파일 해쉬(MD5, SHA1, SHA256) 조회가 가능하고 악성 여부, 관련 공격 그룹, 타깃 국가 및 산업,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공격 기법 등 정보를 상세하게 나타내는 차세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브랜드다.

이번 전시회에서 샌즈랩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CTX' △생성형 AI 융합 인텔리전스 모델 'CTX for GPT' △사이버보안 특화 AI 학습·개발용 'CTX 데이터셋'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 등을 시연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구글, 어도비, 시스코 등 빅테크 관계자들과 글로벌 중소 보안 기업 대표, AI 개발자 등까지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에 대해 확인하고 CTX가 분류한 공격 그룹 정보 및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과 데이터셋 구매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샌즈랩의 설명이다. 특히 샌즈랩 부스를 찾은 이들은 고객이 원하는 특정 위협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피드(Feed) 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RSA 컨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보안 업체 대부분이 AI 관련 기술을 함께 내포해 전시회를 찾았다"며 "이제 사이버 보안 기술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샌즈랩이 보유한 초대량의 데이터셋과 이를 학습한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 원가를 줄여 같은 정보를 생성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많은 중소, 중견기업이 연동을 희망해 현장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를 직접 확인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