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여사 고가 가방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오늘 소환

양성모 2024. 5.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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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20일)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백 대표는 김 여사가 고가 가방 외에 화장품과 향수, 양주 등 다른 선물도 받았고 금융위원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등의 추가 의혹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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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20일)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오늘 오후 2시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명품 전달 가방 영상 등을 처음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대표로,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백 대표는 검찰에 출석해 고가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백 대표는 김 여사가 고가 가방 외에 화장품과 향수, 양주 등 다른 선물도 받았고 금융위원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등의 추가 의혹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백 대표 조사는 사전에 조율되긴 했으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이뤄지는 첫 번째 김 여사 사건 관련자 조사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고 언론에 제보한 주민도 내일(21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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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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