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경륜 백전노장 선수들 활약
2024시즌 경륜은 임유섭, 손제용, 손경수 등 훈련원 27, 28기의 젊은 선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며 투혼을 발휘해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도 화제다.
김경태가 결승 경주에서 입상한 것은 무려 1년 7개월여 만이다. 2024년 연대율이 35% 수준이지만 김경태의 역주는 고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 정해권(B1, 9기, 44세), 고재준(B1, 14기, 42세), 여동환 (B1, 11기, 48세), 이승현(B1, 13기, 42세), 류군희(B1, 10기, 45세)도 선발급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이다.
김민철은 최근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100%의 연대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갈고 닦은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이 만들어낸 성과라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김배영은 주특기인 조종술을 살려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평소 철저하게 경주와 경쟁선수들을 분석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보고 있다.
양희천과 배민구도 역시 유사한 경우로 경주를 파악하는 시야가 매우 넓고, 상대 활용에 능한 장점을 잘 살려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동서울팀의 수장 신은섭(S1, 18기, 38세)이다. 18기로 경륜에 입문하여 줄 곳 특선급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신은섭은 현재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3년 8위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놀라운 성적으로 경륜 전문가들과 고객들 모두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신은섭이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오로지 엄청난 훈련 덕분이다.
시간을 거꾸로 거스르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은 신은섭 외에도 인치환(SS, 17기, 41세), 김영섭(S1, 8기, 49세), 이현구(S2, 16기, 41세), 박병하(S2, 13기, 43세) 등이 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024시즌 흐름은 젊은 선수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백전노장 선수들의 활약도 간과할 수 없다. 신구간의 대결로 점점 더 경륜의 흥미가 더해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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