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인정' 김호중, 경찰 출석 급물살 탈까

김선우 기자 2024. 5.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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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서울 국제 드라마어워즈 2023' 레드카펫 행사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찰 출석만 남았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의혹 열흘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논란에도 창원에서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강행한 김호중이 공연을 마치자마자 음주운전을 인정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그런 가운데 김호중 역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한만큼 이젠 경찰 출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의혹 인정 전에도 김호중 측은 자친출석 의사를 밝혀왔다.

김호중이 직접 시인한 이상 경찰 출석 조사 역시 급물살을 타고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사건을 맡고 있는 강남경찰서 측은 "김호중 측에서 출석조사 일정을 조율하자고 요청했다. 조사 일정이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도 미조취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업소를 머물렀던 정황 등을 토대로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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