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김호중, 팬카페에 먼저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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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간단하게 입장을 밝힌 반면 팬카페에는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호중은 보도자료 배포 직전 팬카페를 통해 먼저 입장을 전했다.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뒤늦고 인정하면서 이번 주중 계획된 서울 공연, 주말 김천 공연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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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간단하게 입장을 밝힌 반면 팬카페에는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호중은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면서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보도자료 배포 직전 팬카페를 통해 먼저 입장을 전했다. 보도자료 배포 시점은 19일 오후 10시쯤인데, 그보다 앞선 오후 9시45분께 팬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호중은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고 말했다.
이어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라며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뒤늦고 인정하면서 이번 주중 계획된 서울 공연, 주말 김천 공연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대규모 환불 및 위약금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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