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 멀티골' 전북, 광주 완파하고 꼴찌 탈출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병관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광주를 완파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린가드가 복귀전을 치른 서울은 홈 4연패를 당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꼴찌로 추락했던 전북, 명가의 권위는 위기 상황에서 빛났습니다.
전반 27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송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불과 4분 만에 전병관의 오른발 슈팅이 광주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전북은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순식간에 역습 기회를 만들더니, 송민규가 찔러준 패스를 전병관이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광주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전북은 탄탄한 수비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5경기 만의 승리이자 시즌 3승째를 거둔 전북은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전병관 / 전북 현대> "매일매일 훈련 하나하나 다 집중하고 하면서 저희 실력을 믿어 의심치 않고 엄청 잘 준비했던 것 같고요. 이 시기를 빨리 이겨낼 수 있게…."
제시 린가드가 10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른 서울은 안방에서 대구에 지며 홈 4연패를 당했습니다.
후반 11분 대구 황재원의 크로스가 최준의 자책골로 이어졌고, 후반 24분에는 골키퍼 백종범이 공을 빼앗기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서울 일류첸코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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