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 사계절 사용 가능

[KBS 제주]한라산 1100고지 화장실이 겨울철을 포함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겨울철 송수관 결빙과 갈수기 물 부족으로 인한 1100고지 화장실 사용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순환수세식 화장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 무방류 순환수세식 화장실 시스템은 하루에 5천 명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주도는 1100고지에서 이동식 화장실 2동을 운영해왔지만 지난 2월에도 결빙으로 정상 가동을 못하는 등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