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이 월클에게' 박지원 "흥민이형 공 같이 차요"

2024. 5.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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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재충전 중인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박지원이 요즘 축구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찰칵 세리머니'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던 박지원이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굴까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팅하는 장면을 SNS에 올릴 정도로 축구팬인 박지원은 "틈틈이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챙겨본다"며 "함께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정말 제가 좋아합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불러주시면 어디라도 가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처럼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박지원에게 이번 시즌은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지난 2월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종합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탈 글로브를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 인터뷰 : 박지원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너무 갖고 싶었고요. 시상대에 올랐을 때는 한 시즌의 모든 경기 라운드가 다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3월 세계선수권에선 후배 황대헌의 반칙으로 금메달과 국가대표 자동선발 기회를 모두 놓쳤습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였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 "무조건 선발된다라는 것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걸 전혀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후배 황대헌의사과를 받아주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훌훌 털어버린 박지원은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다음 시즌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장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보다도 더 완벽한 경기 또 제가 추구하는 변수 없는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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