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룬' 과르디올라의 헤어질 결심? "4연패 다음 동기 찾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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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 위업을 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내년 시즌 계약 종료 후 맨시티와의 작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20일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에 3대1로 승리하며 에버턴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아스널을 승점 2점차 2위로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연패 역사를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다음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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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새로운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 위업을 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내년 시즌 계약 종료 후 맨시티와의 작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20일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에 3대1로 승리하며 에버턴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아스널을 승점 2점차 2위로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연패 역사를 썼다.
통산 우승 횟수 6회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13회) 다음이다. 25일엔 웸블리에서 맨유와의 FA컵 결승전도 남아 있다. 2시즌 연속 더블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라는 타이틀 도전이 남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부임 이후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년 프리미어리그, FA컵, EFL컵을 모두 들어올린 최초의 팀이 됐고, 지난 시즌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꺾고 사상 첫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4연패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년 이스탄불에서 우승한 후 나는 '이제 끝났다.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아직 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고, '아무도 아직 4회 연속우승은 해본 적이 없으니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무엇일까?"라고 반문했다.
"모든 도전이 다 끝나고 나면 새로운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 지금은 동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다음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맨시티에서 2016년 이후 9년간 일하게 되는 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 미래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볼 때 내가 머무르는 것보다는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맨시티에 남고 싶다는 것이 생각이다. 나는 다음 시즌에도 남아 있을 것이고 시즌 동안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8년, 9년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 바르셀로나 스타 개리 리네커로부터 2년 연속 더블을 달성한 팀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감독으로서 16년간 3개 클럽에서 12번의 리그 우승을 기록한 과르디올라는 "리네커가 말하길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연달아 우승한 팀이 없다고 하더라"며 눈을 빛냈다. "선수들이 이틀, 사흘 즐기고 다시 FA컵 결승전을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기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 가능한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말로 역사를 쓰는 명장의 소신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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