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0.8%p 오른 31.4%…부정평가 65.5%[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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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31.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주인 4월 2주차 32.6%에서 32.3%(4월 3주)→30.2%(4월 4주)→30.3%(5월 1주)→30.6%(5월 2주)를 거쳐 5월 3주차 31.4%로 6주째 3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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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1%p 올라 35% PK 4.6%p 내려 34%
2040 소폭상승, 5060 소폭하락…보수 53%
"노동 약자·R&D 개혁, 지지율로 연결 안돼"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31.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6주째 30%대 초반 지지율이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부처님오신날 15일 제외)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1.4%, '잘못함'이 65.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1%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주인 4월 2주차 32.6%에서 32.3%(4월 3주)→30.2%(4월 4주)→30.3%(5월 1주)→30.6%(5월 2주)를 거쳐 5월 3주차 31.4%로 6주째 3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서는 긍정평가가 0.8%포인트 상승, 부정평가가 1.1%포인트 하락해 수치가 소폭 개선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오르고 경남권과 충청에서 내렸다. 서울 지지율은 전주 대비 6.1%포인트 오른 35%, 인천·경기는 2.5%포인트 오른 30.6%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2.9%포인트 오른 16.1%다.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전주보다 4.6%포인트 내린 34.0%,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5.1%포인트 하강한 29.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지지율이 5.4%포인트 오른 24.9%, 20대가 2.4%포인트 오른 26%, 30대가 1.6%포인트 오른 31.4%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지지율도 2.8%포인트 올라 48.8%로 집계됐다.
반면 60대 지지율은 5.3%포인트 하락한 34.8%, 50대 지지율은 1.5%포인트 내린 26.1%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이 전주 대비 5.0%포인트 내린 53.2%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2.9%포인트 오른 27.4%, 진보층은 2.0%포인트 오른 11.5%였다.
전체 지지율의 일간 지표는 14일(화) 32.0%로 시작해 16일(목) 31.8%, 17일(금) 30.8%로 큰 변동이 없었다.
리얼미터 최홍태 선임연구원은 윤 대통령이 이주 발표한 '노동약자 지원·보호법', '연구개발(R&D) 예타 폐지' 등을 언급하며 "개혁 드라이브가 있었으나 역동적 지지율 변화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기각 결정'으로 의료개혁 추진 동력을 얻게 됐으나 국민적 공감대와 국정 지지율간 괴리감 또한 크게 해소되지 못한 모양새"라며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가 내주 여론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6만8549명 중 2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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