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직후 결승골' 정승원 "골 넣고 싶다 생각했는데 득점...ACL 진출도 욕심나"

금윤호 기자 2024. 5.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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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 직후 터뜨린 득점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된 수원FC 정승원이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기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정승원은 그러면서 "잘 뛰다보면 상위 스플릿을 유지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2년 동안 부진했는데 이번 시즌은 운 좋게 벌써 2골 1도움 중이다. 올 시즌은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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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정승원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후반 교체 투입 직후 터뜨린 득점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된 수원FC 정승원이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기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수원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4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수훈선수로 꼽혀 기자회견에 나선 정승원은 후반전 투입 직후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들어가기 전부터 슈팅을 많이 하고 골도 넣고 싶다고 생각은 했다"며 "다행이 그 상황에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때린 게 골로 연결됐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9일 포항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이승우와 기뻐하는 정승원(왼쪽)

정승원은 "라커룸에 들어섰을 때 선발 명단에 이름이 없었는데 경기 시작 전에 김은중 감독님이 잘 준비하라고 말씀하셔서 교체 투입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선수든 선발로 뛰고 싶은게 당연하다. 하지만 체력 안배를 이유로 감독님이 후반에 기용하신 것 같다. 그리고 좋은 느낌을 갖고 골까지 넣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 승점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승원은 "나도 생각은 그렇게 한다. 그런데 선수이다보니 상위 스플릿을 생각했고, 지금 순위도 높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목표로 하게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승원은 그러면서 "잘 뛰다보면 상위 스플릿을 유지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2년 동안 부진했는데 이번 시즌은 운 좋게 벌써 2골 1도움 중이다. 올 시즌은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한 정승원은 "내가 잘 적응하는 편이기도 하고 대부분 잘알고 지내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윤빛가람 형이 팀 중심 역할을 해주고 수비라인은 (권)경원이형이 잡아주고 있다. 그런 부분이 조직적으로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며 팀의 선전 배경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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