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믿는다, 미워도 다시 한번”…서학개미, 1400억 ‘이 종목’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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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를, 홍콩 시장에서는 비야디(BYD)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7346만달러(약 992억원), BYD를 1510만달러(약 20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TSLL)로, 2971만달러(약 403억원)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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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BYD 등 전기차 매수세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7346만달러(약 992억원), BYD를 1510만달러(약 20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두 종목 모두 각 국가에서 순매수액 순위 2위와 큰 격차를 벌렸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TSLL)로, 2971만달러(약 403억원)를 순매수했다. TSLL은 테슬라 주가 상승량의 1.5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사실상 1억달러 이상이 테슬라 상승에 베팅된 셈이다.
미국 시장에서 순매수액 3위인 스타벅스의 순매수액은 2065만달러(약 280억원), 홍콩 시장에서 순매수액 2위인 차이나AMC CSI 300 인덱스 ETF는 502만달러(약 69억원)에 그쳤다.
테슬라와 BYD는 각각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기업이다. 올해 들어 전반적인 전기차 업황 둔화로 불안정한 주가 흐름을 보인 바 있다.
테슬라는 나스닥 시장에서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대비 주가가 29.6%가량 감소한 상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정리해고·충전소 관련 부서 해체 등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가, 최근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BYD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강세를 바탕으로 올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한 A주는 올해에만 13.5% 상승했고,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H주 역시 같은 기간 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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