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탕웨이에 또 반했네.."참 행복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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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과 두 번째 협업작인 '원더랜드'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탕웨이는 지난 2007년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안기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바.
이에 탕웨이는 '원더랜드' 세계에 갇혀 딸에게 돌아가지 못하자 느끼게 되는 인물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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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는 지난 2007년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안기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바. 이후 2011년 '만추'로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계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열연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엔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의 첫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으로 다시 한번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 이 작품에서 탕웨이는 사망자의 아내이자 피의자인 서래 역할을 맡아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을 표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만추'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가 이번엔 '원더랜드'로 한국 영화 성공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탕웨이는 바이리로 등장한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캐릭터다. '원더랜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고고학자로 구현된 바이리는 먼 거리에 있는 딸과 화상통화를 이어가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탕웨이는 '원더랜드' 세계에 갇혀 딸에게 돌아가지 못하자 느끼게 되는 인물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
'만추' 이후 13년 만에 협업한 김태용 감독은 아내 탕웨이에 대해 "'만추'를 작업할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하게 영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연출자로서 참 행복한 경험이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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