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저지, 화이트삭스전서 시즌 13호 홈런…AL 홈런 공동 2위

문대현 기자 2024. 5. 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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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다시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저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달에만 7번째 홈런으로 시즌 13호포를 친 저지는 MLB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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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만 홈런 7개 추가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홈런포를 추가한 애런 저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다시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저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이날 팀이 5-2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플렉센은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선수다.

이달에만 7번째 홈런으로 시즌 13호포를 친 저지는 MLB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1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터커(이상 15개·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2개 차이다.

저지는 2022년 62개의 아치를 그리며 AL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시즌 중반 펜스에 발가락을 부딪치는 부상으로 10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그럼에도 37개의 홈런을 때려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저지는 개막 후 한 달 동안 6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 무서운 상승세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홈런왕의 위용을 되찾은 모양새다.

저지는 이날까지 48경기 타율 0.266 13홈런 32타점 28득점 4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80으로 순항 중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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