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사상 첫 4연패 위업 달성... 홀란은 27골로 득점왕
장민석 기자 2024. 5. 20. 07:39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連覇)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필 포든의 두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대1로 꺾고 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28승 7무 3패를 거둔 맨시티는 승점 91를 기록, 이날 에버턴을 2대1로 물리친 2위 아스널(승점 89)을 승점 2점 차로 제쳤다. 맨시티 유스 출신 포든은 팀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맨시티 팬들을 웃게 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은 물론 영국 1부 리그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까지 허더즈필드 타운(1924~1926년), 아스널(1933~1935년), 리버풀(1982~198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9~2001년, 2007~2009)년) 등이 3연속 우승은 이뤘지만, 4연패는 없었다.
맨시티 간판 스트라이커 홀란은 올 시즌 27골을 터뜨려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36골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도움왕은 13어시스트의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에게 돌아갔다.
공격포인트 1위는 첼시의 콜 파머(22골 11도움·33개).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득점 8위, 도움 3위, 공격포인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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