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연속…이번에는 '도심 속 워터파크'

박재원 기자 2024. 5. 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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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유채꽃밭 등 각종 볼거리로 청주가 '꿀잼도시'에 한 발 다가갔다면 이번에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곧 문을 열 장전그린공원 물놀이장을 제한 나머지 4곳의 동시 수용인원은 총 800명으로 지난해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3만4000명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올해는 유독 무더울 것으로 보여 최대 5만 명 정도가 물놀이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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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공원 등 5곳, 무더위에 이르면 내달 가동
이범석 시장 "사계절 볼거리, 놀거리 제공"
청주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달 유채꽃밭 등 각종 볼거리로 청주가 '꿀잼도시'에 한 발 다가갔다면 이번에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재밌고 신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8기 이범석 시장의 약속을 곳곳에서 체감할 정도라는 호평이 나온다.

시는 흥덕 문암생태공원과 청원 생명누리공원에 이어 지난해 상당 망골근린공원, 흥덕 대농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추가로 만들었다.

그동안 2곳에 불과했던 야외 물놀이장이 4곳으로 늘었고, 서원 장전그린공원도 무더위를 앞두고 조만간 개장한다. 집 근처 공원이 단순 산책 정도 공간으로 그치기에는 활용도가 너무 낮다고 판단한 이 시장이 색다른 놀거리를 구상하면서 3곳을 추가한 것이다.

곧 문을 열 장전그린공원 물놀이장을 제한 나머지 4곳의 동시 수용인원은 총 800명으로 지난해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3만4000명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시는 7월부터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지만, 최근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때 이른 무더위에 기상상황에 따라 다음 달 조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운영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 전문업체에 위탁해 무료로 한다.

청주 대농공원 물놀이장.

분수처럼 단순히 물만 뿌리는 정도의 시설이 아닌 저마다 특색도 있다. 망공그린공원은 물놀이 조합놀이대, 우산조형물, 터널, 샤워시설을 갖췄다. 대농그린공원은 등대 놀이대 등 27종의 즐길 거리와 악어꼬리 슬라이드, 샤워시설, 파고라가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조립·튜브식 풀장으로 유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생명누리공원은 바다 물놀이를 연출한 대형 고래, 문어 조형물과 다양한 소형 놀이시설, 파고라, 그늘막, 샤워시설이 마련돼 있다. 조만간 문을 열 장전그린공원은 두꺼비 조합놀이대 등과 그늘막, 샤워시설로 꾸며진다.

올해는 유독 무더울 것으로 보여 최대 5만 명 정도가 물놀이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시민 수요에 따라 도심 속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도 있다. 봄에는 꽃, 여름은 물놀이, 가을은 축제, 겨울은 눈썰매 등 도심 곳곳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이달에는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무심천 수변에 지난해보다 4배 확장한 4만3774㎡ 규모로 유채꽃밭을 만들어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문화제초장에는 가드닝 페스티벌로 전문가들이 작품마다 1억 원 이상씩 투자한 다양한 도시정원을 만들었다. 이 정원은 일회성 볼거리가 아닌 영구 유지하도록 시에서 관리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우암산에는 '우암숲배움터', 휴경 논을 습지로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유발한 '논습지&생태관찰데크', 잔디마당, 생태놀이터, 야생초화원도 만들었다.

청주 장전공원 물놀이장 조감도.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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