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일주일 만에 사과
[뉴스투데이]
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인기 개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은 유감을 나타냈고, 지역 주민과 구독자들은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결국, 일주일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피식대학의 출연진인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11일 경북 영양군을 방문한 여행 콘텐츠를 올렸는데요.
이들은 한 백반집에서 식사를 하며 "특색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특산품 젤리를 맛보고는 '할머니 맛'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들이 특정 지역을 비하했다며 비난을 쏟아냈고요.
반대로 영양군수와 공무원들이 출연한 영상엔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피식대학 측은 일주일만인 그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건데요.
영상에 나온 "두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과 드렸고, 두 가게의 추후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318만 명이었던 '피식대학'의 구독자 수가 일주일 사이 308만 명으로 떨어지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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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975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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