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고발인, 오늘 검찰 출석…"추가 고발"

2024. 5. 20. 0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서울의 소리'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전달한 책을 주웠다고 주장한 제보자도 내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검찰의 수사 범위 확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폭로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백 대표는 MBN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와 최 목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명품 가방 선물이 가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직무 관련성을 입증할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명품 가방 외에 받은 다른 선물들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건넨 책을 주웠다고 주장했던 제보자 권 모 씨를 내일 참고인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 씨는 김 여사가 거주하던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는 최 목사의 책 4권을 가지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 최 목사는 검찰에 명품 가방 이외에 김 여사에게 전달한 다른 선물을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영 / 목사 (지난 13일) - "모든 거. 제가 건네준 선물에 대한 의미, 왜 전달했고 그런 거를 다 소상하게 설명했고."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외에 다른 선물도 전달했다고 주장한 상황이라 검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될 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이르면 이번 주 일선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 가능성도 있어 김 여사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승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