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오늘 소환 조사

김영훈 2024. 5. 20. 07: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오늘 소환해 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의 다른 의혹에 관한 추가 고발장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 백 대표가 고발장을 제출한 지는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조사입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 원본과 함께 최 목사와 김 여사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일부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또 "김 여사가 고가 가방 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등을 여러 차례 전달받았고, 금융위원 인사 청탁 등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찰 조사 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의혹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백은종/서울의소리 대표/지난 13일 : "(고발인 조사 전에) 서너 가지 고발이 더 진행되고,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하면 계속해서 확실한 증거들을 저희가 제출할 겁니다."]

검찰은 앞서 소환 조사한 최 목사의 진술과 백 대표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고가 가방'의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21일)은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받은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여현수/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