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5일권'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출시, '서울 관광'에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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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와 동시에 '대박'을 터뜨리며 서울시 대표 정책으로 자리잡은 '기후동행카드'가 외국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권'을 출시하기로 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7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을 위해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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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파리 등 관광도시 관광객 대상 '교통패스' 운영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출시와 동시에 '대박'을 터뜨리며 서울시 대표 정책으로 자리잡은 '기후동행카드'가 외국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권'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후동행카드의 관광권 출시로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천명한 '서울관광'에도 날개가 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7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을 위해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1일 △2일 △3일 △5일 등 총 4개 권종으로 구성된다.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5000~1만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관광권 출시는 단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와도 직결된다. 시가 관광객을 출시한 이유 역시 기후동행카드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의 수요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매력특별시 서울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교통분야의 고민이 더해지며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미 '서울관광 3·3·7·7'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서울관광 3·3·7·7'은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비전이다. 이를 통해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런던과 파리, 홍콩 등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패스를 판매 중이다. 교통패스로 대중교통을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하게 하고, 관광시설 등에 대한 할인혜택 등도 제공하는데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역시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하게 문화·공연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서울의 명소를 마음껏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권 출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개념 교통혁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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