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폐사 막아라…서울시, 독성 농약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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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병해충을 막기 위해 농약을 쓸 때 꿀벌에 대한 독성이 강한 약제는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공원이나 가로수 방제 시 꿀벌에 강한 독성이 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도심 내 병해충 방제에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약제 중 독성 등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는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에 더해 남산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을 무농약·친환경 방제 공원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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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병해충을 막기 위해 농약을 쓸 때 꿀벌에 대한 독성이 강한 약제는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공원이나 가로수 방제 시 꿀벌에 강한 독성이 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도심 내 병해충 방제에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약제 중 독성 등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농약 계열 살충제가 꿀벌 폐사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어, 일단 사용을 중지하고 독성이 낮은 농약으로 대체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소나무를 단기간에 시들게 만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우려 지역에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약품을 제한적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산림병해충 농약 관련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성 등급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시는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에 더해 남산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을 무농약·친환경 방제 공원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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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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