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5년만의 UMB 복귀무대 성적은? 韓 1년5개월만의 우승? [호치민3쿠션월드컵 4대 관전포인트]
①쿠드롱 UMB 복귀무대 첫 성적 최대 관심사
②쿠드롱-야스퍼스 ‘라이벌’ 매치 성사될까
③韓 호치민대회 첫 우승, 1년5개월만의 정상?
④트란-바오의 베트남 국제무대 ‘극강’ 이어갈까
위마즈 20일 오후1시, 쿠드롱 오후4시 첫 경기
①‘돌아온 킹’ 쿠드롱의 UMB 복귀무대 첫 성적은?
쿠드롱은 먼길을 돌아 UMB 무대로 복귀했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그는 2019년 프로당구PBA 출범과 함께 UMB를 떠났다. 그리고 2019년 6월 개막전을 필두로 PBA 무대를 평정했다. 낯선 룰의 PBA서도 그는 발군이었다. 2019/20시즌부터 23/24시즌 2차전(안산실크로드배)까지 4시즌 넘게 뛰면서 8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렇다면 쿠드롱은 복귀 무대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상 쿠드롱의 예선 통과를 의심하는 당구팬은 거의 없다. 다만, 32강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4차예선 통틀어 8연승을 해야 한다. 세계 랭킹 중상위권이 포진해 있는 4차예선(Q라운드)이 그나마 고비가 될 듯하다. 하지만 쿠드롱에게는 기량보다는 체력과 오랜만의 복귀가 관건이 될 듯하다. 쿠드롱은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서 두 번(2016, 2019년)이나 우승, 인연이 깊다.
PBA서 UMB로 복귀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는 쿠드롱에 3시간 앞선 20일 오후1시에 반피어마크(네덜란드)를 상대로 UMB 복귀전을 치른다. 위마즈는 2018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② 세계당구팬이 고대하는 야스퍼스-쿠드롱 대결 성사되나?
돌아온 쿠드롱을 반길 선수는 많다. 세계1위 조명우를 비롯, 트란퀴엣치옌, 야스퍼스, 김준태, 브롬달, 멕스, 김행직, 자네티, 허정한 등 시드권 이내 톱플레이어들이다. 어차피 이들은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자주 만날 상대들이다.
두 선수가 만나려면 우선 쿠드롱이 예선(1~4차)을 통과해야 한다. 시드를 받은 야스퍼스는 32강 조별리그에서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32강 조별리그 이후에나 두 선수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③한국 1년5개월만에 3쿠션월드컵 정상 노린다…호치민대회선 첫 우승
한국 선수가 3쿠션월드컵 우승 맛을 본지가 꽤 됐다. 지난 2022년 12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대회에서 조명우가 다니엘 산체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든게 마지막이니, 1년5개월 됐다.
이번 호치민대회의 경우 지리적으로 여타 3쿠션월드컵 개최지에 비해 훨씬 가깝기 때문에 한국선수가 32명이나 출전한다. 이 가운데 정상권에 가까운 본선 시드권자는 5명(조명우 김준태 김행직 허정한 차명종)이고, 4차예선(Q라운드)에는 서창훈 황봉주 2명이 출격한다.
④7개월 사이 3개 국제 메이저대회 석권…베트남 ‘극강 면모’ 계속되나
최근 베트남이 국제3쿠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베트남3쿠션의 상징 트란퀴엣치옌(세계2위)과 베트남3쿠션의 미래 바오프엉빈(세계 11위)이 있다. 두 선수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해 9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에선 바오프엉빈이 결승에서 트란을 꺾고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이처럼 베트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동안 열린 3개 국제3쿠션 메이저대회를 휩쓸고 있다. 베트남 3쿠션 전성기인 셈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서 베트남 선수가 우승한 건 한번이다. 트란이 응오딘나이를 꺾고 정상에 오른 2018년대회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트란과 바오를 포함, 27명의 정예멤버가 출전한다. 홈그라운드 베트남 선수가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들며 국제무대에서 극강의 모습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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