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냈다' 손흥민,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 대기록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 손흥민이 결국 대기록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2라운드에서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도움 10개째를 달성했다.

이날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다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전달했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득점 부문에서는 이미 10골을 일찌감치 돌파해 17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로써 10골-10도움 기록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10-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또한 손흥민은 3차례 이상 이번 10골-10도움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에 앞서 해당 기록은 웨인 루니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이 달성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5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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