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4연패 끊었다' 한화, 류현진 시즌 3승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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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한화이글스는 5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치홍-문현빈-김태연의 2점 홈런 3개와 페라자의 3점 홈런을 묶어 12-2 대승을 거뒀다.
김태연이 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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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5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치홍-문현빈-김태연의 2점 홈런 3개와 페라자의 3점 홈런을 묶어 12-2 대승을 거뒀다.
특히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거뒀기에 금상첨화였다.
다만 7회말에 윤대경이 김재상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과 1군 복귀전을 치른 김서현이 8회말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것은 개운하지 않았다.
한화의 홈런 쇼는 1회초 부터 시작 되었다.
김태연이 안타로 만든 2사 1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도 최재훈의 볼넷을 시작으로 문현빈의 투런 홈런,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태연이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3회초에도 문현빈이 볼넷으로 나간 뒤 이도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후 김태연의 안타에 이어 페라자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상대 선발 이호성을 내려보냈다.
이후에도 두 번째 투수 최하늘을 노시환-안치홍의 연속안타, 최인호의 2루타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두들겨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굳혔다.
하지만 너무 자만했는지 7회말 세 번째 투수 윤대경이 김재상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과 8회말 네번째 투수 김서현이 투 아웃을 잡아 놓고 김지찬에게 2루타, 맥키넌-김영웅에게 연속 볼넷, 급기야는 김재상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째 실점 한 것은 옥의 티로 남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삼성 선발 이호성은 2.1이닝 10실점 8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피홈런의 부진을 보여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두산과 무승부를 이룬 꼴지 롯데와 반 게임 차로 벌렸고, 8위 KT, 7위 키움과 각각 1.5게임, 2게임차를 유지해 다음 주 결과에 따라 최고 7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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