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유작부터 추격극까지”…여름 극장, 男男케미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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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극장가에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하는 남성 투톱 영화들이 잇달아 출격한다.
이성민, 이희준, 하정우, 여진구, 이제훈, 구교환 등이 각각 브로맨스를 과시하거나 대립해 관객의 호기심을 잡아끌 예정이다.
이선균은 두 영화에서 각각 주지훈, 조정석과 투톱 주연으로 나서 영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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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여진구, 스무살 차 두 배우 호흡 눈길
구교환에게 러브콜한 이제훈, 숨가쁜 추격전
이성민·이희준, 물오른 브로맨스·코믹 연기
故 이선균의 ‘탈출’ ‘행복의 나라’ 7·8월 개봉
선두에 서는 ‘두 남자’는 하정우와 여진구다. 지난해 티빙 여행 예능프로그램 ‘두발로 티켓팅’을 통해 20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 두 사람은 6월 21 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에서 치열하게 맞붙는다. 1971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하정우는 공중 납치된 여객기에서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군 출신 부기장을, 여진구는 여객기를 점거해 월북하려는 납치범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여진구에 대해 “해석력과 표현력이 뛰어났다”며 “남다른 에너지로 여객기를 장악했다”고 칭찬했다.
시상식 등 여러 공식 석상에서 구교환에게 함께 연기하고 싶다며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던 이제훈은 7월 3일 ‘탈주’를 통해 바람을 이뤘다. 영화에서 이제훈은 남한으로 탈주하려는 북한병사를, 구교환은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를 맡아 건 숨 가쁜 추격전을 벌인다.
반면 이성민과 이희준은 ‘핸섬가이즈’를 통해 진한 브로맨스를 자랑한다. 6월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자칭 미남인 두 남자가 음산한 산장에서 겪는 일을 그린 코미디로, 두 사람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앞서 진한 형제애를 그린 장동건·원빈 주연의 1000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6월 6일 재개봉해 여름 극장 예열에 나선다.
●고 이선균과 호흡한 두 남자
고 이선균의 유작인 ‘탈출: 더 사일런스’(탈출)와 ‘행복의 나라’도 저마다 7월과 8월 개봉한다. 이선균은 두 영화에서 각각 주지훈, 조정석과 투톱 주연으로 나서 영화를 이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재난 물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세계무대에 먼저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이선균과 주지훈은 각각 대교 위에 함께 고립된 대통령 보좌관과 레커차 기사를 연기한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한다.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군인과 그의 변호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강직한 군인을, 조정석은 그를 살리려고 전력투구하는 변호사를 연기했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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