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음주·무면허 70대, 검찰청 가면서 또 '무면허 운전'

양성희 기자 2024. 5. 20. 0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여섯 차례 처벌받은 70대가 오토바이 무면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까지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탔다가 실형에 처했다.

A씨는 지난 1월29일 오후 5시쯤 강원 원주시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시내 모처까지 약 4.3㎞ 구간을 무면허로 오토바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여섯 차례 처벌받은 70대가 오토바이 무면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까지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탔다가 실형에 처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여섯 차례 처벌받은 70대가 오토바이 무면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까지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탔다가 실형에 처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0)에게 징역 8월,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29일 오후 5시쯤 강원 원주시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시내 모처까지 약 4.3㎞ 구간을 무면허로 오토바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오후 9시43분쯤엔 시내에서 도로까지 약 50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몬 혐의도 있다.

이 일로 A씨는 검찰에 불려갔는데 검찰청에 가면서도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탄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오토바이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았는데도 재차 음주·무면허 운전을 했고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오면서까지 무면허 운전을 했다"고 지적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