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성시대에 눈물 흘리는 유료 방송

양진원 기자 2024. 5. 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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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지난해 처음오로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이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만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0.003%포인트)했다.

한편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IPTV·SO·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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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지난해 처음오로 감소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늘면서 유료 방송을 끊는 이른바 '코드 커팅' 현상 여파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만7389명이 감소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었지만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지속 감소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092만5902명(57.63%), SO 1254만1500명(34.54%), 위성방송 284만2704명(7.83%)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030200)가 882만7392명(24.31%)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SK브로드밴드(033630) 668만4857명(18.41%), LG유플러스(032640) 541만3653명(14.91%), LG헬로비전 361만9909명(9.97%), KT스카이라이프 2,84만2704명(7.83%) 순이었다.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가 처음으로 시작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7만7825명으로 확인됐다. 케이블TV도 IP 방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기술중립 서비스는 현재 서경방송과 LG헬로비전까지 총 3곳이 제공 중이다. SK브로드밴드만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0.003%포인트)했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를 위한 셋탑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IPTV·SO·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집계된다. 조사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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