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티-4오(GPT-4o)’의 등장 [기자들의 시선]

김다은 기자 2024. 5. 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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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오픈AI에서 새 인공지능 모델 '지피티-4오(GPT-4o)'를 공개했다.

오픈AI는 6개월 전 GPT-4터보 업그레이드 후 6개월 만에 새 모델을 선보였다.

의대 교수·전공의의 신청에 대해서는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병원과 대학을 이탈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오히려 "더 똘똘 뭉치자"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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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미라 무라티 CTO가 GPT-4o를 설명하는 모습.ⓒ오픈AI 라이브 스트림 갈무리

이 주의 등장

5월13일, 오픈AI에서 새 인공지능 모델 ‘지피티-4오(GPT-4o)’를 공개했다. 오픈AI는 6개월 전 GPT-4터보 업그레이드 후 6개월 만에 새 모델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더 빠르고 정확해진 음성 기능이다. 단순한 음성 비서가 아니다. 사용자가 지시하는 대로 목소리의 높낮이와 대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다. “내가 어떤 기분일까?”라고 물어보면 사용자의 목소리와 표정을 보고 감정을 유추해 반응한다. 평균 응답 시간은 0.32초. 평균 0.25초로 대답하는 인간과 비슷하다. 영화 〈허(HER)〉의 사만다에 한층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영화 속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테오도르는 ‘그녀’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이건 운영체제(OS)가 아니야. 의식이지.”

이 주의 판결

‘2000명 의대 증원’ 정부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5월16일,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 항소심에 대해 각하·기각 판정을 내렸다. 의대 교수·전공의의 신청에 대해서는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의대 재학생 신청에 대해서는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라며 기각했다.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을 최대 1509명으로 늘리는 내년도 의대 입시요강을 공고할 방침이다. 병원과 대학을 이탈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오히려 “더 똘똘 뭉치자”라는 입장이다. 법원이 이들의 복귀 명분마저 주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주의 사건

5월11일, 타이(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플라스틱 통이 발견됐다. 그 안에는 30대 한국인 관광객 A씨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수사의 시작은 범인들이 A씨 모친에게 건 전화였다.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었으니 약 1억1000만원을 가져오라고 요구한 것. 현재 한국인 용의자 셋 중 두 사람은 각각 전북 정읍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국제 공조망에 협조를 요청해 나머지 용의자도 추적하고 있다. 타이 현지 언론들은 자국에서 잔인한 수법으로 한국인을 살해한 해당 용의자들의 얼굴과 실명을 먼저 공개한 상태다.

김다은 기자 midnightblu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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