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딱 망해 알거지” 양대혁, 이영은 사랑고백 거절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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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혁이 이영은의 사귀자는 말을 거절했다.
5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명동(이영은 분)은 다시 만난 박도식(양대혁 분)에게 사귀자고 말했다.
박도식은 "누님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간다"고 말했고, 고명동은 "그러지 말고 우리 정식으로 사귀어볼래요? 날 이렇게 쳐다봐주고 예쁘다고 한 사람 그 쪽이 처음이다. 우리 통성명도 못하고 헤어졌지만 나 그쪽 많이 좋아했다. 알죠?"라고 먼저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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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혁이 이영은의 사귀자는 말을 거절했다.
5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명동(이영은 분)은 다시 만난 박도식(양대혁 분)에게 사귀자고 말했다.
박도식과 고명동은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박도식은 고명동에게 술을 사려 했지만 카드가 한도초과였고, 고명동은 2년 전 박도식에게 선물받은 명품가방 값이라며 술값을 계산했다. 이어 박도식은 고명동에게 밥을 사겠다며 다시 만났다.
박도식은 “누님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간다”고 말했고, 고명동은 “그러지 말고 우리 정식으로 사귀어볼래요? 날 이렇게 쳐다봐주고 예쁘다고 한 사람 그 쪽이 처음이다. 우리 통성명도 못하고 헤어졌지만 나 그쪽 많이 좋아했다. 알죠?”라고 먼저 고백했다.
이에 박도식은 먼저 자리를 뜨며 “나 벌 받나 보다. 누님에게 상처 많이 줘서. 오늘은 술 얻어먹은 게 마음에 걸려서 밥 산 걸로 정리하자. 미안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외면했다. 고명동은 “사람 마음 흔들고 내빼는 거냐. 왜 밥 사고 예쁘다고 한 거냐. 너 또 나 가지고 논 거냐. 아니면 다른 여자 있냐”고 분노했다.
박도식은 “누님 가지고 논 것 아니다. 다른 여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누님을 행복하게 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다”며 “나 쫄딱 망했다. 알거지다.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산다. 월세 내고 빚 갚고 나면 50만원도 안 남는다. 고기 사줄 수도 영화 보여줄 수도 없는 가난뱅이다. 나처럼 돈 없는 남자 만날 자신 있냐”고 고백했다.
고명동이 뜻밖 고백에 당황하자 박도식은 “미안해요. 누님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라며 가버렸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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