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대 출마 몸풀기?… 고개 들어 ‘직구 규제’ 공개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국힘 원톱' 한동훈(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몸풀기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사퇴 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으로 목소리를 냈고, 일부 측근에게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측근 “韓, 출마 관련 긍정적 답변”
‘총선백서 韓 책임론 명기’ 논란도
되레 당내 韓 등판 명분 작용 해석
한 전 위원장은 “저도 가끔 해외직구를 한다”면서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지만, 5월16일 발표처럼 할 경우 적용 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당선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의 비판 대열에 한 전 위원장이 합류한 셈이다. 이를 두고 ‘목격담 정치’, ‘식사 정치’로 물밑 행보를 이어온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어느 정도 굳힌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지금처럼 유지가 되면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최근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與,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첫째줄 왼쪽 두번째)과 추경호 원내대표(〃 세번째)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1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국민의힘 ‘총선백서’를 둘러싼 논란도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단 해석이 나온다. 총선백서TF(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 의원이 유력 당권 주자인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해 ‘한동훈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도 총선백서TF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원외 조직위원장 임시대표단으로 활동 중인 김종혁 조직부총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서는 총선백서TF가 너무 산으로 가고 있다. 특정인(한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것들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했다.
유지혜·김나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