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탑승 헬기추락…"생사 확인 안 돼"

박규준 기자 2024. 5. 20. 06: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간밤 외신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현재 수색팀이 투입돼 구조 작업 중이지만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규준 기자, 사고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란 내무부에 따르면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는 현지시간 19일,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습니다.

헬기에 탑승한 이란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악천후가 사고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해당 지역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앵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구조대 40개 팀이 급파됐지만, 악천후로 사고 헬기 추락 지점과 탑승자 생사를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헬기 사고 보고를 받았고, 미 국무부는 관련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사고를 당한 라이시 대통령은 강경 보수 성향으로, 이란 정부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 본토를 반격하는 등 대외적으로 초강경 이미지를 굳혀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