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서울시,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조현아 기자 2024. 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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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배움의 날-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이벤트 프로그램, 유기동물과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숙한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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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서 캠페인 진행
반려동물 관련 교육, 유기동물과 놀이활동 등 교감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배움의 날-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배움의 날-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이벤트 프로그램, 유기동물과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반려견놀이터 '대형견칸'에서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총 50팀(사전 신청)과 함께 하는 '전문훈련사의 공공예절 강의', '펫티켓 상식 골든벨', '기다려·이리와 최강자전', '어질리티 체험 및 교육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3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중소형견칸'에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과 놀이활동 등을 하며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기동물에 관심 있거나 입양을 고려 중인 시민은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안심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등 의료지원, 기본 훈련, 시민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은 누리집(anima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놀이터 외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멍BTI(반려견 성향검사)'와 '문제행동 상담', '뱃지(인식표) 만들기', '유기동물 수채화 그리기',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유기동물 입양 홍보 풍선 달아주기' 등이 마련된다.

시는 향후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추가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유기동물 인식을 개선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숙한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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