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지방 소멸? 이 지역은 반드시 살아 남는다”
20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명강-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편 3부’가 공개됐다. 고려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과를 전공한 김시덕 박사는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을 지냈다. 유튜브 등 여러 SNS와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 박사는 재테크 명강에서 ‘한국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1부와 2부에서 각각 ‘국제정세와 부동산 시장’, ‘대서울권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 김 박사는 3부에서 부·울·경을 비롯한 동남권과 중부권 메가시티 및 6개 소권역의 미래에 대해 예측했다. 6개 소권역에는 ▲대구-구미-김천 소권▲동부 내륙 소권▲동해안 소권▲전북 서부 소권▲전남 서부 소권▲제주도 등이 있다.
김 박사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전망을 어떻게 볼까. 동남권 대표 도시인 부산 지역에선 요즘 청년층 인구 유출이 고민이다. 동남권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도 오랜 불황을 겪었다. 직접 이 지역 구석구석을 답사했다는 김 박사는 동남권 미래를 산업 인프라와 연관지어 설명한다. 그는 “지역을 볼 땐 도시 하나 만을 봐선 안 된다. 권역을 봐야한다”고 했다. 김 박사가 진단한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는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 박사는 “충청 지역 중부권 메가시티는 세종시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게 완성된다면 전북 익산이나 군산, 경북 상주나 김천까지도 포함할 수 있는 권역”이라며 “중부권 메가시티는 충청도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6개 소권역 중 광주 공항이나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 등 논의가 미적지근한 것에 대해 김 박사는 “광주 지역 정치인들이 다 같은 당인데도 합의가 안 되고 있다”며 “정치적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전남 서부 소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가 대구-구미-김천 소권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현재 K2 군 공항 이전, 도시철도 연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 경우 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서해안 시대가 도래할지, 새만금 개발의 미래는 어떨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wPwdc9eER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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