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케 위르겐“ 클롭 감독,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했던 ‘어퍼컷 세리머니’

정지훈 기자 2024. 5. 2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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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 위르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엘 마팁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클롭 감독의 사단인 코칭스태프도 작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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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당케 위르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고별전의 유종의 미를 거뒀고, 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클롭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지난 2015년 리버풀 사령탑에 오른 클롭 감독은 자신을 ‘노말원’으로 불렀지만, 리버풀 역사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특별한 감독이 됐다. 클롭 감독은 약 9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 기간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워낙 막강했기 때문에, 트로피의 수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리버풀이 다시 유럽 최장상급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클롭 감독의 고별전에서 리버풀 선수들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리버풀은 전반에 수적 우위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맥 알리스터와 콴사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살라를 중심으로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루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고별전에서 최대한 기회를 줬다. 5장의 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그라벤베르흐, 브래들리, 누녜스, 소보슬라이, 존스를 차례로 넣으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결국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경기 후에는 클롭 감독의 고별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엘 마팁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클롭 감독의 사단인 코칭스태프도 작별을 알렸다.


마지막은 클롭 감독이 장식했다. 살라, 반 다이크 등 리버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면서 그라운드에 재입장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 어퍼컷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클롭 감독은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과 마지막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면서 작별 인사를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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