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대교아파트 '여의도 1호 재건축' 추진 속도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대교아파트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의도 1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사업장으로 조합설립 추진·인가부터 연이은 후속 절차까지 막힘없이 진행하면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주민공람을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대교아파트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의도 1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사업장으로 조합설립 추진·인가부터 연이은 후속 절차까지 막힘없이 진행하면서다.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장으로 급부상하면서 수주권을 따내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주민공람을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정비계획안 결정고시까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신통기획 사전 기획절차(자문회의)를 완료했다.
지난달 공고한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6869.50㎡로 적용 용적률은 469%에 달한다. 현재 지상 최고 12층, 4개 동, 576가구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후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922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신통기획 3차 자문회의까지 마치고,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사업 변경안이 상정·논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후 정비계획 결정 및 환경영향평가 등 통합심의뿐 아니라 연내 시공사 선정 절차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건설경기 악화에 몸을 사렸던 건설사들도 이 사업장에는 수주 경쟁을 예고한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대교 아파트 벽면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여의도 랜드마크'라는 상징성과 신통기획으로 빠른 사업속도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정비사업장은 최고 브랜드 '르엘'로 경쟁력을 높여서 중점 사업장으로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교아파트 전용 133㎡는 이달 7일 25억원에 실거래가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같은 면적 최고가(25억원)와 같은 가격이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후 근황…"저절로 다이어트 되더라"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 머니투데이
-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 머니투데이
- '조폭 출신' 고깃집 사장, 축하하러 온 지인에 흉기 휘둘러 - 머니투데이
- '보니하니' 이수민, 과거 욕설 논란에 "지옥같은 시간 보내" - 머니투데이
- "간첩 많다" 계엄 옹호 논란 뒤 해고…탄핵 '저지' 집회 나간 배우 - 머니투데이
- 걸친 것만 1.9억…고현정, 올블랙에 다이아 두르고 "미모 열일" - 머니투데이
- "여기가 국회의장 월담한 곳" 핫스팟 됐다…정치인 신뢰도 1위 등극 - 머니투데이
- 박나래, 장도연과 '합장' 계획?…'절친 듀오' 불화설에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남자한테 좋다" 토마토 말고 또 있네…전립선 건강 지키는 음식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