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실종 10시간째…탑승 승무원 위치신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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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 추락 위치가 정확히 파악돼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해당 지점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헬기에는 이란 외무장관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메네이의 뒤를 잇는 '이란의 2인자'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테헤란으로 복귀하다 악천후로 인해 칼리바르-와르즈한의 산악 지역에서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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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 추락 위치가 정확히 파악돼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해당 지점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헬기에는 이란 외무장관도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CNN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승무원 1명의 휴대전화에서 신호가 수신됐다면서 덕분에 수색대원들은 사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살라미 사령관은 "군 병력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좋은 소식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영 언론은 IRGC 최고 지휘관과 장관, 모흐센 만수리 제1부통령, 지방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대응 회의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하메네이의 뒤를 잇는 '이란의 2인자'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테헤란으로 복귀하다 악천후로 인해 칼리바르-와르즈한의 산악 지역에서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은 사고가 발생한지 약 10시간이 경과한 현재까지 라이시 대통령을 여전히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승인을 거쳐 현재 제1부통령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모크베르가 대통령 대행을 맡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란 정치 서열상 국가원수는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2인자인 대통령은 행정부 수장으로 간주되는데, 2인자가 사망할 경우 50일 이내에 신임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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