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시작' 메시 데려온 냅킨 1장, 경매→13억에 낙찰..."유명한 냅킨" 등극

가동민 기자 2024. 5. 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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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온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13억 원에 팔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성사시킨 냅킨이 경매에서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합류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이 냅킨은 30만 파운드(약 5억 원)로 시작해 76만 2,000파운드(약 13억 원)에 낙찰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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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본햄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넬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온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13억 원에 팔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메시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성사시킨 냅킨이 경매에서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합류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이 냅킨은 30만 파운드(약 5억 원)로 시작해 76만 2,000파운드(약 13억 원)에 낙찰됐다"라고 전했다. 이 냅킨은 국제 경매 회사 '본햄스'에 '유명한 냅킨'으로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한 내용이 담긴 냅킨에는 "2000년 12월 14일 바르셀로나에서 밍구엘라와 호라시오가 참석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인 카를레스 렉사흐는 자신의 책임 하에 반대 의견에 관계없이 합의된 금액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메시와 계약하는 데 동의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났다. 6살이 되면서 로사리오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 팀에 들어갔다.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았고 치료가 필요했다. 메시의 가정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고 뉴웰스 올드 보이스도 메시의 치료비를 감당하는 것을 꺼려했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능을 알아봤고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겠다는 조건과 함께 메시와 계약을 맺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다. 메시는 데뷔와 동시에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엄청난 활약을 뽐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을 차지했다. 그중 트레블은 2번이나 있었다.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기량도 최고였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메시의 수상 이력 또한 대단하다. 라리가 득점왕 8회, 라리가 도움왕 6회, 코파 델레이 득점왕 5회, 코파 델 레이 도움왕 2회, UCL 득점왕 5회, UCL 도움왕 2회 등에 올랐다. 가장 위대한 건 발롱도르 7회 수상했다. 2021년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받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매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2번이나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2021년 마침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치열했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흘러갔다. 그러나 음바페의 멀티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메시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음바페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전무후무한 발롱도르 8회 수상을 달성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GOAT'의 칭호를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놓쳤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른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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