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보=뮌헨 주전' 제2의 다이어 되나...뮌헨이 영입 관심

한유철 기자 2024. 5. 2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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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에메르송 로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트백인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2900만 유로(약 427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매각할 용의를 드러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과 지난 겨울에 이어 3번 연속 토트넘 선수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건너 간 선수들이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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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에메르송 로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은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트백인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2900만 유로(약 427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매각할 용의를 드러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준척급 풀백이다. 브라질리언 치고는 개인 기술이 투박한 편이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직선적인 움직임,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지닌 공격적인 유형의 풀백이다.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2021-22시즌 토트넘에 입성했다. 런던에 합류한 에메르송은 곧바로 주전을 꿰찼고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평가는 갈수록 나빠졌다. 주전급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자체에 대한 의문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에메르송은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섰지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 수비의 '구멍'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페드로 포로의 합류 후엔 경쟁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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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완전히 후보로 전락했다. 포로의 백업 자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했을 때는 그 자리를 메우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뿐이었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여름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수단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매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에메르송 역시 꾸준히 이 명단에 포함되고 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뮌헨 역시 영입 리스트 후보에 올랐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과 지난 겨울에 이어 3번 연속 토트넘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건너 간 선수들이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 해리 케인은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당시만 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던 다이어는 현재 뮌헨의 '핵심'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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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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