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망굴서 떠나는 근-현대 시간여행

박영민 기자 2024. 5.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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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25일 해망굴에서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 군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날 탐방 프로그램 이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3차원(3D) 펜 사용 그리기 등의 체험과 공연, 전시, 프리마켓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산의 문화유산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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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6·25 등 역사 현장
근대 군산 모습 엿볼 수 있어

전북 군산시는 25일 해망굴에서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 군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오후 1∼6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해망굴을 출발해 월명공원, 해망동 수산물 시장을 거쳐 해망굴로 돌아오는 코스를 탐방한다.

국가등록 유산인 해망굴은 옛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이다. 6·25전쟁 당시 군산에 주둔한 북한군 지휘 본부가 터널 안에 있어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은 역사 현장이다.

이뿐 아니라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군산시 누리집 부서 소식에서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 군산 게시물을 찾아 QR코드를 촬영하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군산시는 이날 탐방 프로그램 이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3차원(3D) 펜 사용 그리기 등의 체험과 공연, 전시, 프리마켓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산의 문화유산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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