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서 중구 100년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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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이달 26일까지 중구 프라자점 3층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대구백화점의 80년과 대구 중구의 100년 기록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1890∼1990년대 중구의 역사적인 순간과 섬세한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 80여 점과 1970∼2000년대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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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80년 기념 특별사진전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대구백화점의 80년과 대구 중구의 100년 기록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창업 80주년을 맞은 대구백화점은 1944년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대구상회’로 출발했다. 1969년 12월 26일에는 일제강점기 이후 대구의 첫 백화점을 열었다. 오랜 시간을 대구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쇼핑=대백(대구백화점)’일 정도로 한동안 명성이 대단했다. 본점을 기반으로 중구 대봉동 프라자점까지 확장하며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1890∼1990년대 중구의 역사적인 순간과 섬세한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 80여 점과 1970∼2000년대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선보인다. ‘대백 80년 역사관’은 본점과 프라자점, 백화점 광고물, 유통기록물 등을 통해 대구 유통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준다. ‘중구 100년 역사관’은 정치와 광장, 관공서, 대구역과 도로, 교육 등 근현대 생활상과 당시 역사와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황우교 대구백화점 점장은 “대백 80년과 중구 100년은 대구의 소중한 역사라고 생각한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 대구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이 깃든 대구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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