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8만명 시대… 인천시 일자리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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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인구는 2만8657가구, 8만587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결혼 이민이나 귀화 등으로 인천에 정착한 다문화가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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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인구는 2만8657가구, 8만587명에 이른다. 경기 약 34만3000명, 서울 약 19만 명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남동, 주안, 부평 등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인천의 다문화가족 인구는 2019년 7만 명, 2020년 7만3000명, 2021년 7만6000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결혼 이민이나 귀화 등으로 인천에 정착한 다문화가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 8개 기초자치단체에 설치된 가족센터에 일자리 지원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가족센터에서는 구직 상담은 물론이고 기업의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에 동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점센터 기능을 담당하는 계양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가족센터에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강사나 상담, 통번역사, 아동놀이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만들어 정착 지원과 소통, 정책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인천에 거주하는 화교와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등 다양한 이주민을 위한 정책을 실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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