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대학 32곳중 17곳, 학칙 개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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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17곳이 증원분을 반영하는 학칙 개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원 결정 이후 의대 증원 후속 절차가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대통령실도 "학칙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고신대, 건양대, 동아대 등 15곳이 증원분을 반영하는 학칙 개정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대학 15곳은 현재 학칙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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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인재전형 2배로 증가 전망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고신대, 건양대, 동아대 등 15곳이 증원분을 반영하는 학칙 개정을 마무리했다. 아주대, 인하대는 교무회의 등 내부 심의 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공포만 남겨두고 있다.
나머지 대학 15곳은 현재 학칙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칙 개정은 보통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등을 거친 후 총장 공포로 마무리된다. 7일 학칙 개정안이 교무회의에서 부결된 부산대의 경우 21일 교무회의를 열고 재심의하기로 했다. 법원 결정 이후로 교무회의를 미뤘던 충북대도 21일 교무회의를 열고 학칙 개정안을 심의한다.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 대학은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주시고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역시 이번 주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한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유일하게 내년 정원을 정하지 못한 차의과대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모집인원을 논의한다. 차의과대의 결정에 따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현재보다 1489∼1509명 늘어난 4547∼4567명 범위에서 확정된다.
수험생들의 관심은 이제 내년도 지역인재전형 비율에 쏠린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71명(54%)인 의대 지역인재전형 인원은 내년도에 1966명(63.2%)으로 2배 가까이가 된다. 다만 이는 각 대학이 제출한 2026년도 대입전형 비율을 내년도에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어서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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