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승계…50일 이내 대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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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생사 확인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유고시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임시로 승계할 것이라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승인을 거쳐 현재 제1부통령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모크베르가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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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생사 확인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유고시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임시로 승계할 것이라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승인을 거쳐 현재 제1부통령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모크베르가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모크베르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 국영기관 세타드(Setad)의 수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란 정치 서열상 국가원수는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2인자인 대통령은 행정부 수장으로 간주되는데, 2인자가 사망할 경우 50일 이내에 신임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앞서 하메네이의 뒤를 잇는 '이란의 2인자'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테헤란으로 복귀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그가 탑승한 헬리콥터는 악천후로 인해 칼리바르-와르즈한의 산악 지역에서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군당국은 수색팀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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