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서 10-10 달성한 손흥민, 높은 평점 기록…"훌륭한 패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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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준수한 평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그는 커리어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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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17골 10도움으로 마쳐, 팀도 5위로 유로파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커리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준수한 평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멀티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5위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제임스 매디슨을 거친 볼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에게 건넸고, 멋진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리그 10호 도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그는 커리어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했다. 10-10을 3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EPL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며, 역대 6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7점을 줬다. 두 골을 넣은 쿨루셉스키와 같은 평점이다.
다른 매체 후스코어닷컴은 8.4점으로 쿨루셉스키(9.3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2개의 슈팅과 2차례 유효 슈팅, 4개의 키 패스를 건넸다. 패스 성공률은 95.2%로 준수했고 57차례 볼 터치를 했다.
공격포인트는 1개였으나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결정적인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들어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킬 패스를 내줬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지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주며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왼쪽 측면에서 출발해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스로 골문에 가까워졌으나 포더링엄(셰필드 수문장)이 강력한 슛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두 번째 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그는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해 침투한 뒤 매디슨에게 훌륭한 패스를 했다. 후반 막판 존슨을 향한 크로스는 훌륭했고, 어시스트를 기록할 자격이 있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2골을 넣은 쿨루셉스키가 최고인 평점 9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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