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 커리어하이-박지성 능가' 황희찬, 잘해서 더 야속한 부상[EPL 결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3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박지성의 기록마저 뛰어넘었다.
황희찬이 EPL 첫해인 2021~2022시즌 30경기 5골, 그 다음 2022~2023시즌 27경기 3골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
부상만 아니었어도 커리어 하이 기록이 더 높았을 수 있기에 대단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황희찬의 시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3시즌 만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박지성의 기록마저 뛰어넘었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폭발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기에 오히려 아쉬웠다.
울버햄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버풀과 리그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최종 38경기 13승7무18패(승점 46)의 리그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며 올 시즌 EPL을 29경기(4교체) 12골 3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 넬송 세메두가 전반 28분 위험한 태클로 퇴장 당한 후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4분 하비 엘리엇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에는 제이럴 콴사가 코너킥 상황서 오른발 추가골을 기록해 리버풀에 2-0 리드를 안겼다. 결국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전을 2-0 승리로 마쳤다.
황희찬은 최고의 공격수들이 즐비한 올 시즌 EPL에서 초반 20경기 동안 10골을 몰아치며, 당시 득점 순위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안 그래도 저돌적인 드리블과 몸싸움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황희찬이 득점 부문에서도 만개한 것.
황희찬이 EPL 첫해인 2021~2022시즌 30경기 5골, 그 다음 2022~2023시즌 27경기 3골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 이 페이스대로면 득점왕 경쟁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1-2월 아시안컵 차출 이후 햄스트링 부상이 연달아 찾아와 9경기에 결장한 것이 황희찬에게 악재였다. 리그 초반 좋았던 득점 감각을 이어가기엔 총합 약 2개월의 공백은 너무 컸다.
황희찬은 그래도 35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리그 12호골, EPL 통산 20골 고지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대선배 박지성의 19골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득점자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본인 EPL 한 시즌 득점 기록 커리어 하이도 찍었다.
부상만 아니었어도 커리어 하이 기록이 더 높았을 수 있기에 대단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황희찬의 시즌이다.
▶황희찬의 EPL 3시즌 득점 기록
2021~2022 : 30경기 5골
2022~2023 : 27경기 3골
2023~2024 : 29경기 12골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유비, 핫핑크 비키니로 뽐낸 베이비 페이스 글래머 몸매 - 스포츠한국
- [인터뷰] 허명행 감독, 무술감독으로 120편 만들고 연출자로 1000만 흥행 목전 - 스포츠한국
- 속옷 '덜렁' 입고 가슴 꽉 움켜 쥔 현아…"아찔" - 스포츠한국
- ‘황준서-황영묵에 조동욱까지’… '8위' 한화에 활력 불어넣는 신인들[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
- 솔라, 두 번째 솔로 앨범 내고 뮤지컬 도전까지 “팔색조 솔라 기대하세요"[인터뷰]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김현영, 레깅스 터져 나갈 듯한 볼륨 몸매…섹시미 철철 - 스포츠한국
- 맹승지, 속옷만 입고 자신감 넘치는 볼륨감 자랑 '터질 듯' - 스포츠한국
- 표은지, 엉밑살 노출 미니스커트 패션…시선강탈 섹시미 - 스포츠한국
- 애프터스쿨 정아, 핫한 비키니 몸매 자랑…말랐는데 남다른 볼륨감까지 - 스포츠한국
- 힘빼도 되는 6월 A매치... 축협 ‘5월 정식감독 선임’ 고집 시 ‘최악의 수’ 된다[초점] - 스포츠